[Click ToTo 스포츠뉴스] '우간다 출신' 다우디 "농구서 배구, 우간다서 한국…새도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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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ToTo 스포츠뉴스] '우간다 출신' 다우디 "농구서 배구, 우간다서 한국…새도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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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24, 등록명 다우디)는 우간다 출신이다. 생소한 이력을 지닌 그는 머나먼 이국 땅에서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V리그에서 아프리카 출신 선수는 2016-17시즌 모하메드(OK저축은행) 이후 다우디가 두 번째다.


우간다에서 배구는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을 보면 우간다는 공동 108위(남자, 한국 24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4년 간 국제대회에서 쌓은 포인트가 고작 5점. 국제대회 출전 자격 조차 따내기 쉽지 않을 만큼 큰 의미가 없는 순위다. 우간다 국민이 배구를 보거나 접할 기회는 사실상 없다.


다우디도 "(같은 아프리카의) 이집트와 튀니지에는 배구 시설이 있지만, 우간다에는 제대로 된 배구 시설이 전혀 없다"라며 "우간다 출신의 배구 선수가 (나처럼) 해외 리그에서 뛸 기회도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그래서 다우디는 더욱 책임감을 갖고 코트 위에서 뛴다. 9남매 중 한 명인 그는 "가족과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


우리 팬들에게 '우간다'가 생소하듯, 다우디의 가족에게 '한국' 역시 마찬가지 느낌이었다. 다우디는 "한국에 간다고 부모님께 처음 말씀드렸을 때 먼저 북쪽인지 남쪽인지 물으셨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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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의 생소한 이력 중 또 한 가지는 농구 선수 출신이라는 점이다. 2008년 농구를 시작해 불과 5년 전인 2014년까지 프로 선수의 꿈을 안고 뛰었다. 그런데 센터로 뛰던 그는 2014년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몇 차례나 가격을 당해 다쳤다. 마침 농구 코트 옆에 배구 코트가 있었다. 다우디는 "몸싸움을 해야 하는 농구가 힘들어 그만뒀다. 곧바로 배구를 시작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특출한 운동 신경 덕분인지 다우디는 2015년 대학에서 배구와 학업(사회행정학)을 병행하면서 장학금까지 받았다. 2016년 불가리아 리그에 스카우트됐고, 지난 3년 간은 터키 무대에서 뛰었다. 특히 현대캐피탈 영입 전에 몸담았던 2019~2020시즌 터키 스포르토토 팀에서 5경기에 출전해 세트당 득점 1위, 6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다우디는 지난 5월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다우디는 "V리그 트라이아웃에 몇 차례나 참가한 선수들도 있더라. '이번에 안 되더라도 다음에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여겼다"고 돌아봤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였던 10월 중순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가 발목을 다쳐 아웃됐다. 곧바로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다. 에르난데스(레프트)를 뽑을 당시 문성민의 라이트 복귀를 염두에 뒀으나, 이번에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레프트 출신 외국인 선수까지 모두 고려했다. 특히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트라이아웃 당시 레프트는 에르난데스, 라이트 포지션은 다우디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한다. 다우디의 한국행 의지, 또 다우디의 소속팀 등 해결할 문제가 많았지만 현대캐피탈은 비용과 정성을 들여 적극적으로 구애한 끝에 그를 데려올 수 있었다. 다우디는 "구단 사무국이 터키까지 찾아와 크게 감동받았다"고 한다.

다우디는 현대캐피탈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첫 경기였던 11월 24일 OK저축은행전에서 22점으로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고, 28일 대한항공전에서는 25점, 성공률 68.75%로 3-0 셧아웃 승리를 주역으로 활약했다. 두 경기 모두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사흘 만에 다시 만난 1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17점에 그쳤으나 3~4세트 11점을 뽑아 팀이 5세트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5위(승점 18)까지 처져 있지만, 최근 분위기 반전 속에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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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의 생소한 이력 중 또 한 가지는 농구 선수 출신이라는 점이다. 2008년 농구를 시작해 불과 5년 전인 2014년까지 프로 선수의 꿈을 안고 뛰었다. 그런데 센터로 뛰던 그는 2014년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몇 차례나 가격을 당해 다쳤다. 마침 농구 코트 옆에 배구 코트가 있었다. 다우디는 "몸싸움을 해야 하는 농구가 힘들어 그만뒀다. 곧바로 배구를 시작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특출한 운동 신경 덕분인지 다우디는 2015년 대학에서 배구와 학업(사회행정학)을 병행하면서 장학금까지 받았다. 2016년 불가리아 리그에 스카우트됐고, 지난 3년 간은 터키 무대에서 뛰었다. 특히 현대캐피탈 영입 전에 몸담았던 2019~2020시즌 터키 스포르토토 팀에서 5경기에 출전해 세트당 득점 1위, 6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다우디는 지난 5월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다우디는 "V리그 트라이아웃에 몇 차례나 참가한 선수들도 있더라. '이번에 안 되더라도 다음에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여겼다"고 돌아봤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였던 10월 중순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가 발목을 다쳐 아웃됐다. 곧바로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다. 에르난데스(레프트)를 뽑을 당시 문성민의 라이트 복귀를 염두에 뒀으나, 이번에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레프트 출신 외국인 선수까지 모두 고려했다. 특히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트라이아웃 당시 레프트는 에르난데스, 라이트 포지션은 다우디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한다. 다우디의 한국행 의지, 또 다우디의 소속팀 등 해결할 문제가 많았지만 현대캐피탈은 비용과 정성을 들여 적극적으로 구애한 끝에 그를 데려올 수 있었다. 다우디는 "구단 사무국이 터키까지 찾아와 크게 감동받았다"고 한다.

다우디는 현대캐피탈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첫 경기였던 11월 24일 OK저축은행전에서 22점으로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고, 28일 대한항공전에서는 25점, 성공률 68.75%로 3-0 셧아웃 승리를 주역으로 활약했다. 두 경기 모두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사흘 만에 다시 만난 1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17점에 그쳤으나 3~4세트 11점을 뽑아 팀이 5세트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5위(승점 18)까지 처져 있지만, 최근 분위기 반전 속에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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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는 높은 점프력과 탄력에서 나오는 공격력이 좋다. 서브는 다소 보완점이 엿보이나 코칭스태프에서 우려한 블로킹 능력은 기대 이상이다. 아직 배구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V리그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기량이 한층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태웅 감독은 "다우디의 점프력이 워낙 뛰어나 세터들이 조금은 부담을 덜고 토스하는 것 같다"고 반겼다.

다우디는 "한국 날씨가 생각했던 것보다 춥지 않아 다행이다. 구단에서 음식이나 생활 측면에서 많이 챙겨줘 잘 적응하고 있다"며 "터키리그는 팬이 없는 팀도 많은데, 현대캐피탈은 정말 감사하게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최태웅 감독은 "경기를 치를수록 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선수다"고 기량적인 측면을 칭찬하면서, 여기에 덧붙여 "다우디의 인성이 정말 좋다. 대만족"이라고까지 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뛰고 있는 다우디는 "불가리아와 터키, 그리고 한국은 배구 스타일이 각기 다르다. 그래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동료들과 대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있다"라며 "나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라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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