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ck ToTo 스포츠뉴스] 상위권 4팀의 치열한 경쟁, '12연패'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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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ToTo 스포츠뉴스] 상위권 4팀의 치열한 경쟁, '12연패'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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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19~2020 V-리그가 3라운드로 접어 들었다. 대한항공은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고, 우리카드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팀 최다인 12연패에 빠졌다. 남자부 7개 팀이 11월 26일부터 1일까지 소화한 경기들을 돌아보고 다음 주 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모든 기록은 2일 기준)


1위 - 대한항공 (10승 3패, 승점 26점, 세트득실률 1.632)


◎ 11.26(화) ~ 12.01(일) : 1승 1패(28일 vs 현대캐피탈 0-3패(인천), 12월 1일 vs 현대캐피탈 3-2승(천안))

현대캐피탈과 가진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대한항공.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다우디 제어에 실패했다. 다우디는 25점, 공격 성공률 68%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에 패를 안겼다. 비예나(23점)를 제외하곤 국내 선수들의 득점도 저조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이가 없었다. 리시브 효율도 33%로 51%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이 패배로 8연승이 무산됐고, 2라운드 전승도 무산된 대한항공이다.


3일 후 열린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겼다. 이전 맞대결에서 보이지 않았던 이상적인 공격 분포가 보였다. 비예나 39점, 정지석 17점, 곽승석이 15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것도 승리의 원인 중 하나였다. 2세트까지 서브 득점은 2점에 불과했으나 2차 공격 기회를 많이 제공했다.


비예나의 활약은 빼놓을 수 없다. 시즌 네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개인 최다 득점을 모두 갈아치웠다. 범실이 11개로 흠이긴 하지만 공격 성공률이 60%를 넘겼다. 하지만 승리에도 대한항공에게 문제점이 있다. 상대 서브에 한 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리는 모습을 이번에도 보였다. 박기원 감독도 경기 후 이러한 모습에 아쉬움을 남겼다. 순항하기 위해서는 리시브 안정이 최우선적인 대한항공이다.


◎ 12.03(화) ~ 12.08(일) : 6일 VS OK저축은행(안산)

올 시즌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OK저축은행을 만난다. 최근 OK저축은행은 3연패 늪에 빠져있다. 레오가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고, 이민규-송명근도 성치 않은 몸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박기원 감독이 중시하고 있는 리시브 안정이 이번 경기 승패를 좌우할 터.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에 이어 팀 서브 2위를 달리고 있다(세트당 1.8개-1.6개). 조재성-송명근의 강서브를 경계해야 한다.


관전 포인트 - 천안을 조용하게 만든 비예나, 안산에서도 폭격이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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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우리카드 (9승 3패, 승점 24점, 세트득실률 1.647)


◎ 11.26(화) ~ 12.01(일) : 1승(27일 vs 삼성화재 3-0승(장충))

펠리페가 뛰지 않고 있지만 국내 선수가 강한 우리카드다. 삼성화재전 승리로 구단 타이인 5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우리카드 상승세에는 나경복을 뽑을 수밖에 없다.


나경복은 삼성화재전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 5, 블로킹 3, 후위 3)을 달성했다. 펠리페가 빠진 상황에서 황경민-한성정 등 어린 윙스파이커진을 이끌고, 팀 공격까지 책임지는 나경복이다. 신영철 감독도 나경복이 기복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서브(9-2), 범실(12-23), 블로킹(11-3), 리시브 효율(50%-13%)까지 모든 지표에서 삼성화재를 압도한 우리카드다. 공격수들을 향한 노재욱의 좋은 패스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리시브-세터-공격이 톱니바퀴처럼 하나로 잘 연결되고 있다.


◎ 12.03(화) ~ 12.08(일) : 4일 VS 삼성화재(대전), 7일 VS KB손해보험(장충)

장소만 장충에서 대전으로 바뀔 뿐, 다시 삼성화재를 만난다. 3일 뒤에는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삼성화재는 30일 KB손해보험전에서 승점 2점을 획득하며 승점 22점을 기록했다. 만약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두 팀의 순위는 바뀐다.


KB손해보험은 브람이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민-김학민 등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해결하고 있다. 우리카드-KB손해보험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가 못 나온다고 봤을 때 나경복-한국민, 두 아포짓의 득점 대결이 팀 승패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 - 물오른 나경복, 동생들과 함께 팀을 연승으로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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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삼성화재 (7승 6패, 승점 22점, 세트득실률 1.037)


◎ 11.26(화) ~ 12.01(일) : 1승 1패(27일 vs 우리카드 0-3패(장충), 30일 vs KB손해보험 3-2승(의정부))

27일 우리카드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패했다. 서브(2-9), 범실(23-12)과 더불어 리시브 효율(13%-50%)까지 모두 우리카드에 밀렸다. 산탄젤로(11점), 박철우(10점), 고준용(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송희채의 공격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송희채는 5점, 공격 효율은 단 10%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KB손해보험전의 송희채는 달랐다. 송희채는 자신의 시즌 최다인 18점, 공격 성공률 57%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범실도 네 개에 불과했고, 공격 효율도 지난 경기보다 약 세 배 높은 30%를 기록했다. 5세트 18-17에서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진 송희채다.


또한 선발 산탄젤로-백업 박철우 체제도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 이날 산탄젤로가 먼저 선발 출전했고, 두 선수는 2세트에 서로 교체됐다. 박철우가 2세트 중반부터 3세트를 책임졌고 이후 4세트부터는 다시 산탄젤로가 경기를 소화했다. 득점도 산탄젤로는 16점, 박철우는 12점. 신진식 감독이 그린 이상적인 모습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신인 정성규의 파이팅 있는 플레이도 삼성화재에 힘이 되고 있다.


◎ 12.03(화) ~ 12.08(일) : 4일 VS 우리카드(대전), 8일 VS 한국전력(대전)

삼성화재는 우리카드, 한국전력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다. 순위 반등을 위해선 두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먼저 우리카드에 셧아웃 승을 거두면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최근 우리카드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은 것을 경계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전력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탈피하고 있다. 가빈을 중심으로 김인혁-구본승으로 이루어진 삼각편대가 맹위를 떨치는 상황.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에서는 박철우가 22점을, 2라운드에서는 산탄젤로가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에는 어떤 선수가 해결사 역할을 할까. 3라운드 가장 중요한 두 경기가 삼성화재를 기다린다.


관전 포인트 - 송희채, 이제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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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OK저축은행 (7승 5패, 승점 21점, 세트득실률 1.174)


◎ 11.26(화) ~ 12.01(일) : 1패(29일 vs 한국전력 2-3패(안산))

레오 결장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전에서 또 한 번 패배를 맛본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송명근-조재성이 V-리그 최초 국내 선수 동반 트리플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가빈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럴 때 레오가 나타나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득점을 올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브에이스 11개를 기록했지만 범실도 그만큼 많은 상황이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에 2배 가까운 35개(18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5세트 막판에는 이민규가 또 한 번 무릎 통증을 느끼며 절뚝거렸다. 곽명우까지 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에서 이민규마저 나오지 못한다면 석진욱 감독의 고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 12.03(화) ~ 12.08(일) : 3일 VS KB손해보험(의정부), 6일 VS 대한항공(안산)

연패 탈출이 시급한 KB손해보험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레오-브람, 각 팀의 외국인 선수 투입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국내 선수의 활약이 승부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 송명근-조재성이 공격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심경섭이 리시브 라인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다.


대한항공전은 서브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은 리그에서 각각 서브 1,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송명근-조재성으로 이어지는 서브 라인이 대한항공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야 한다. 심경섭-조국기 등 리시브 라인은 반대로 대한항공의 강서브를 버티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민규가 무릎 통증 없이 경기에 나서 안정적인 패스를 올리는 게 필수 요소다.


관전 포인트 - '3연패' OK저축은행, 시즌 초 연승의 기운은 언제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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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현대캐피탈 (6승 7패, 승점 18점, 세트득실률 1.038)


◎ 11.26(화) ~ 12.01(일) : 1승 1패(28일 vs 대한항공 3-0승(인천), 12월 1일 vs 대한항공 2-3패(천안))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다우디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다우디는 25점, 공격 성공률 68.75%를 기록하며 대한항공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는 전광인도 블로킹 4개 포함 14점을 올렸으며 리시브 효율도 45%였다. 두 선수의 활약이 곧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두 선수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다우디는 17점을 기록했으나 공격 성공률은 38%에 그쳤다. 공격 효율도 15%에 머물렀다. 이승원-이원중과 아직 호흡이 덜 맞춰진 탓일까.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다. 전광인도 7점에 공격 효율은 8%에 그쳤다. 최태웅 감독은 3세트 중반 전광인 대신 박주형을 투입하며 지친 그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두 선수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던 데에는 캡틴 문성민의 활약이 컸다. 문성민은 23일 만의 복귀전을 가졌다. 문성민은 서브-블로킹 각각 2개씩 포함해 14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무려 68%였다. 최태웅 감독도 "(문)성민이가 경기 분위기를 많이 바꿨다"라고 칭찬했다. 이제는 세터들이 안정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 12.03(화) ~ 12.08(일) : 5일 VS 한국전력(수원)

이번 주는 한 경기만 치른다. 1일 대한항공전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공격수와 세터 간 호흡이었다. 이원중-이승원의 패스 모두 부정확했다. 선수들의 공격 템포가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도 세터들의 패스에 아쉬움을 보였다.


또한 다우디의 대한 방어 전략도 어느 정도 구축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다우디는 신장과 좋은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타점이 강점인 선수다. 이 강점을 세터들이 살려줘야 한다.


관전 포인트 - 이원중-이승원, 흔들리지 말고 현대캐피탈을 이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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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 한국전력 (4승 8패, 승점 13점, 세트득실률 0.655)


◎ 11.26(화) ~ 12.01(일) : 2승(26일 vs KB손해보험 3-1승(수원), 29일 vs OK저축은행 3-2승(안산))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을 연달아 꺾으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장병철 감독은 OK저축은행과 경기가 끝난 후 "주전 라인업이 어느 정도 구축됐다. 라인업이 구축되니 마음도 편해진다"라고 말했다. 일단 OK저축은행에서 데려온 장준호가 미들블로커의 한 자리를 든든히 메워주고 있다. 장준호는 KB손해보험전에서 블로킹 3개, OK저축은행전은 6개를 기록하며 한국전력의 약점을 지우고 있다.


또한 가빈-김인혁을 도와줄 윙스파이커로 신인 구본승이 낙점받았다. 구본승은 OK저축은행전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시즌 초에 비해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자신의 기록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월에는 국군체육부대에서 리베로 오재성도 돌아온다. 약점을 조금씩 지우고 있는 한국전력이다.


◎ 12.03(화) ~ 12.08(일) : 5일 VS 현대캐피탈(수원), 8일 VS 삼성화재(대전)

올 시즌 맞대결에서 두 번 모두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을 수원에서 만난다. 현대캐피탈은 그전 맞대결과는 달리 외인 다우디가 합류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높은 타점이 강점인 다우디에 대한 방어책이 필요하다.


이와 반대로 삼성화재에게는 두 번 모두 1-3으로 패했다. 1라운드에서는 박철우, 2라운드에서는 산탄젤로 제어에 실패했다. 물오른 블로킹 감각을 보이고 있는 장준호의 손맛이 나타나야 한다.


관전 포인트 - '2연승' 한국전력, 장준호-구본승 이을 새 얼굴이 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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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 KB손해보험 (1승 12패, 승점 8점, 세트득실률 0.500)


◎ 11.26(화) ~ 12.01(일) : 2패(26일 vs 한국전력 1-3패(수원), 30일 vs 삼성화재 2-3패(의정부))

결국 구단 역대 최다 연패인 12연패에 빠졌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실은 계속되고 있고, 브람도 아직도 웜업존에 있다. 한국민, 김정호, 김학민 등이 브람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외인의 공백은 크다. 지난 시즌 위력을 떨치던 서브도 최근 잠잠하다. 한국전력전-삼성화재전 모두 2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범실은 각각 11개, 15개였다.


삼성화재전에서도 5세트 막판 범실을 쏟아내며 역전패를 당했다. 5세트 막판 황택의와 공격수간의 사인 미스 등 나오지 않아야 될 잔실수들이 발목을 잡았다. 이러저래 모든 것이 안 풀리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 12.03(화) ~ 12.08(일) : 3일 VS OK저축은행(의정부), 7일 VS 우리카드(장충)

오직 승리 외에는 해답이 없다. 승리만이 지금의 KB손해보험을 구할 수 있다. 이번 주에 만나는 두 팀은 외인이 최근 경기까지 모두 결장했다. KB손해보험도 브람의 출전 여부를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지난 경기에서 각각 28점, 23점을 올린 한국민과 김학민의 활약이 이번에도 터져야 한다.


리그 블로킹 1위(세트당 0.88개)를 달리는 김홍정의 높이까지 이어지고, 리시브에서 조금만 안정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번주 KB손해보험의 연패 탈출을 볼 수 있을까.


관전 포인트 - 승리를 맛본 지 오래된 KB, 이번주에는 달콤함을 맛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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